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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결제은행, CLO 시장 규모 금융 위기 직전에 필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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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결제은행, CLO 시장 규모 금융 위기 직전에 필적 '경고'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대출 시장의 기준이 급격하게 느슨해져 은행에 위험 요소가 보이지 않게 된 증권화 상품은 2008년 금융 위기 전야에 맞먹는 규모로 부풀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최근 들어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얻기 위해 질 낮은 대출을 활발하게 구입하는 것을 이유로,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의 발행이 증가해 왔다.
이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융자)를 증권화해 2008년 금융 위기의 발단이 되었다고 여겨지고 있는 부채담보부증권(CDO)과 마찬가지로, CLO도 기조적인 위험을 은폐하는 복잡한 금융 상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