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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회공헌’으로·지프는 ‘신차’로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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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회공헌’으로·지프는 ‘신차’로 성장 지속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 1천만원 쾌척
그랜드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디젤 내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코리아가 이번에는 각각 다른 방법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는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 공헌을 적극 실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이날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을 개최하고 연탄기금 1000만원을 평택연탄나눔은행 측에 전달했다.

쌍용차는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차는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쌍용차
쌍용차 임직원 들은 발대식 후에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쌍용차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평택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으며, 매달 하천 가꾸기 운동과 관내 중고대학생에게 2012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평택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1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함 FCA 코리아(사장 파블로 로쏘)는 하반기에더 신차로 성장세를 지속한다. 지프는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을 이날 선보였다.

이로써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가솔린 모델 3종과 디젤 모델 3종 등 풀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한 지프의 인기 모델이다.

이번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은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58.2㎏·m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이 엔진은 최대 3.5톤의 견인력을 지녔으며, 스탑 앤 스타트 기능으로 배출가스를 줄이고 대신 9.3㎞/ℓ(5등급)의 연비를 제공한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은 4륜구동을 기본으로 오프로드를 비롯해 온로드 등 탁월한 주행 성능을 지녔다.

올해 상반기 1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한 FCA 코리아는 이번에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을 내놨다. 사진=지프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상반기 1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한 FCA 코리아는 이번에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을 내놨다. 사진=지프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은 여기에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행 중에도 후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모니터가 실려 안전 운전을 돕는다. 이 모델은 한국말 인식이 가능한 8.4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9개의 고급 앞파인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국 판매가격은 7140만 원부터이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SUV 인기가 지속되면서 대형 SUV에 대한 고객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을 완성하는 이번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트림은 한국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 기화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는 올해 1∼8월 한국에서 616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240대)보다 45.4% 판매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쌍용차는 내수에서 7만2695대를 판매해 3,3%(2312대) 판매가 늘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