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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 스페인 신용등급 'A' 격상…전망은 ‘긍정적→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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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 스페인 신용등급 'A' 격상…전망은 ‘긍정적→안정적’

균형 잡힌 경제 성장과 재정 건전화 지속 등 높게 평가

S&P는 지난 주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페인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로 끌어올렸다. 자료=S&P
S&P는 지난 주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페인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로 끌어올렸다. 자료=S&P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레이팅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격상했다. 균형 잡힌 경제 성장과 재정의 건전화 지속 전망 등을 이유로 꼽았다.

S&P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페인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전망은 당초 '긍정적(강세)'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이어 이번 인상은, 장기간으로 치닫는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유로존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경제가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경제 성장과 재정 측면에서의 개선 추세에 따라, 정부 채무 대비 GDP(국내 총생산) 비율은 한층 안정적인 추세로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S&P는 스페인의 2019년 성장률을 2.2%로 예상했다. 다만 그 후 2020∼2022년까지 개인 소비가 약세로 돌아서는 동시에, 주요 무역 상대국의 수요가 둔화하는 것으로, 성장은 감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스페인 중앙은행의 최신 예상치는 24일(현지 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