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조국 장관 부인·딸 등 국감 증인 신청

공유
0

조국 장관 부인·딸 등 국감 증인 신청

이미지 확대보기
여야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처남 정모씨 등 ‘조국 사태’ 관련자 등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상임위별로 수십 명씩 '무더기 신청'이 쏟아지면서 전체 증인·참고인 규모가 200명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감에서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 관련자들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최대한 많이 부를 계획이지만, 민주당이 난색을 보이면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조 장관의 처남인 보나미시스템 상무 정모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씨와 같은 회사 대표인 서모 씨, 모회사인 두우해운 대표 이모 씨, 정태순 한국해운연합회장 등도 불러 해운연합 특혜 가입 의혹 등을 따지기로 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한국당이 69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정 교수와 조 장관의 딸, 모친, 동생,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장관 자녀 입시 부정 의혹을 따질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을 대거 증인 신청 명단에 올렸다.

한국당은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정 교수와 조 장관의 전 제수씨인 조모 씨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 하고 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정 교수,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대표 이모 씨,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최모 씨, 윤규근 청와대 전 행정관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한 교수의 부인인 문경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장을 부르자고 요구하고 있다.

농해수위는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실적 저조 문제를 따져 묻기 위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선목 한화 사장, 홍순기 GS 사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중선 포스코 부사장과 윤병준 알바몬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