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별로 수십 명씩 '무더기 신청'이 쏟아지면서 전체 증인·참고인 규모가 200명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조 장관의 처남인 보나미시스템 상무 정모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씨와 같은 회사 대표인 서모 씨, 모회사인 두우해운 대표 이모 씨, 정태순 한국해운연합회장 등도 불러 해운연합 특혜 가입 의혹 등을 따지기로 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한국당이 69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정 교수와 조 장관의 딸, 모친, 동생,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장관 자녀 입시 부정 의혹을 따질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을 대거 증인 신청 명단에 올렸다.
한국당은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정 교수와 조 장관의 전 제수씨인 조모 씨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 하고 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정 교수,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대표 이모 씨,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최모 씨, 윤규근 청와대 전 행정관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농해수위는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실적 저조 문제를 따져 묻기 위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선목 한화 사장, 홍순기 GS 사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중선 포스코 부사장과 윤병준 알바몬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