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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이강(易鋼) 인민은행 총재, 중국 건국 70주년 특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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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이강(易鋼) 인민은행 총재, 중국 건국 70주년 특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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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이강(易鋼) 인민은행 총재, 중국 건국 70주년 특별 기자회견
[글로벌 CEO] .이강(易鋼) 중국 인민은행장, 기준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을 것

중국 인민은행을 이끌고 있는 이강(易鋼) 중국 인민은행장이 "현재 중국의 금리 수준이 적절하며 특별히 금리 인하조치를 단행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 고 밝혔다.
이강 행장은 24일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류쿤 재정부장, 닝지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이강 행장은 "현재 중국 경제는 합리적 구간에 있다"고 답했다. 전 세계 경제의 하방압력으로 중국 경제도 어느 정도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나 "중국은 거시경제 정책, 특히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서 하방압력에 대응할 공간이 비교적 크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지급준비율 인하나 양적완화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강 행장은 "경기가 과열하기 시작한 때와 자산가격 거품 징후가 보일 때는 '천천히 공기 빼면서' 경기를 연착륙(소프트 랜딩)으로 유도하는 툴(수단)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 지금으로서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신뢰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 행장은 베이징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디애나대에서 교수로 활약하다가 1994년 귀국해 린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와 함께 모교인 베이징대에서 중국 경제연구센터를 창설했다.

1997년부터 인민은행 통화정책국장과 국가외환관리국장을 거쳐 2008년부터 부총재를 지냈다. 영어실력이 유창하다. 이강 행장은 시진핑 주석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경제책사'로 불리는 류 허 부총리와 마찬가지로 미국 하버드에서 공부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