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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브라질에 유망 40개사 유치 검토…대형 투자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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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브라질에 유망 40개사 유치 검토…대형 투자도 계획

브라질의 헬스케어, 물류, 교통,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기회 판단

소프트뱅크가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약 40개의 기업을 브라질로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료=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뱅크가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약 40개의 기업을 브라질로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료=로이터/뉴스1
올해 중남미 펀드를 강화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 왔던 소프트뱅크가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약 40개의 기업을 브라질로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2주 이내에 브라질에 대한 대형 직접 투자 계획을 발표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뱅크의 브라질 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앙드레 마시엘(André Maciel) 대표가 최근 열린 이벤트에서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 시간)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브라질에 진출해 있는 공동 사무실 '위워크‘의 모회사 위코(WE Co.)를 포함해 라틴아메리카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에 출자하고 있다.
마시엘 대표는 투자 계획의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브라질에는 보다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하며, "소프트뱅크는 브라질의 헬스케어, 물류, 교통,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기회가 있음을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직접 투자한 라틴아메리카 스타트업에는 브라질의 대출기관 크리디타스(Creditas)와 체육관 멤버십 앱 짐패스(Gympass), 콜롬비아 딜리버리 앱 '래피(Rappi)', 그리고 멕시코 결제 회사인 크립(Clip) 등이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