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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 1보 후퇴 2보 전진?...실적바닥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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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 1보 후퇴 2보 전진?...실적바닥론 솔솔

삼성전기 주가가 주력인 MLCC 바닥론이 나오며 반등할지 관심사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삼성전기 주가가 주력인 MLCC 바닥론이 나오며 반등할지 관심사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삼성전기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실적바닥론이 나오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3% 하락한 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외인의 경우 순매도에 나서며 장중 10만원 선이 무너졌다.

골드만삭스 5만201주 팔자로 순매도창구 1위를 기록중이다.

증권가는 3분기 이후 실적개선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연결기준 3분 영업이익 1696억 원, 키움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74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을 호재로 꼽았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Multi Layer Ceramic Condencer)는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핵심부품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MLCC에 대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폭은 10% 중반 (2분기10% 초반)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 계절요인으로 MLCC 출하량이 가격 하락폭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업황상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MLCC는 재고일수가 정상 수준에 근접했고, 하반기 신모델 수요와 함께 출하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MLCC의 수익성이 하반기에도 소폭 하락하겠지만, 과거 통상 수준으로 내년 5G 모멘텀이 이끄는 반등사이클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 모두 투자의견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도 각각 12만 원, 13만 원을 유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