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소풍>으로 공개된 '태양의 계절' 7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최태준(최정우 분)은 양지그룹 숨어있는 지분 주인이 황재복 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태양(김유월, 오창석 분)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한다.
최태준은 아들 최광일을 불러 생모 임미란을 이용하라고 지시한다. 태준은 "제발 니 생모 마음을 잡아. 황사장 제발 좀 말려 달라고. 안 그럼 너와 난 파멸이야"라며 광일에게 임미란을 접촉하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장정희(이덕희 분)는 그런 최태준의 움직임을 모른 채 윤시월(윤소이 분)에게 "광일이도 내 아들이다. 그 아이가 불행해지는 거 원치 않아"라며 애틋해한다. 이어 정희는 "우리라도 광일이를 지켜주자"라며 시월을 다독인다.
그 시각 최태준은 광일에게 수상한 약통 하나를 내밀며 임미란에게 가라고 압박한다.
한편, 황노인은 미란에게 어머니의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하고, 태양의 집을 떠날 준비를 한다.
앞서 황재복은 임미란이 오태양과 최광일을 바꿔치기 한 악연을 알고 미란에게 "덕실(하시은 분)과 태양을 이혼시키고 나랑 같이 살자"라고 설득했다.
임미란에게 처음으로 생모라고 부른 광일은 "마지막으로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라며 약통을 내민다. 광일은 "주총날 아침에 황사장님께 이걸 드리세요. 최소한 정리해서 떠날 시간이 필요하니까"라고 말한다.
주총이 열리는 날 황사장은 임미란이 끓인 국을 "이리 내"라며 빼앗은 뒤 들이마셔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오태양이 양지그룹을 돌려받을 기회를 또 놓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태양의 계절'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태양의 계절'은 10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최근 5회 연장을 결정, 105부작으로 오는 11월 1일 종영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