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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스타트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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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스타트업 지원 나서

삼성카드 로고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 로고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사를 통해 각 금융사별로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오는 11월 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기업들은 3개월간의 사업모델 구체화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발표회에서 최종 우승 기업을 뽑아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삼성카드에 인공지능(AI), 데이터, 디지털·핀테크 분야로 지원한 스타트업 중 1팀을 선발해 마스터카드의 '스타트 패스(Start Path)' 최종 무대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스타트 패스는 매년 약 200여개의 전세계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각 사가 보유한 핀테크 기술과 사업모델로 경연을 벌이는 대회다.

최종 발표에는 마스터카드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업체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게 된다. 선정 기업들은 기술과 경영관련 컨설팅 서비스,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기회, 마스터카드의 파트너사와 연계된 사업제휴 기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삼성금융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신규사업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