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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70선 추락…트럼프 탄핵 불확실성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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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70선 추락…트럼프 탄핵 불확실성 발목

14거래일만에 하락, 외국인 사흘째 팔자

코스피가 207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07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070선으로 추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이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 공세를 강화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5일 전거래일 대비 1.32%(27.65포인트) 하락한 2073.39에 거래를 마쳤다.

14거래일만에 하락세다.

이로써 사상 첫 14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13거래일째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66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292억 원, 2228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4059억 주, 거래대금은 5조1050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한종목을 포함해 108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없이 757개 종목이 내리며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27개 종목은 가격변화가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5%(15.09포인트) 내린 626.7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의 경우 LG화학이 3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6.73% 내렸다,

삼성SDI 6.50%, SK하이닉스 1.80%, 현대모비스 1.73%, SK 2.80%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KT&G는 증권사의 실적개선 분석에 0.48% 올랐다. 현대차 0.37%, 신한지주 0.3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가능성으로 단기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넓게 보면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시장방향성을 결정할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