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수상한 장모' 9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오은석은 경찰청장에게 흑장미(정체 왕수진, 김혜선 분) 하수인 최연호 몽타주 사진을 건네며 "이 남자를 찾아주십시요"라고 부탁한다. 은석은 이어 "이 남자와 흑장미 관련 여부 저희가 증명해 보이겠습니다"라고 단언한다.
한편, 왕수진은 '흑장미는 분명 죽었어. 그분이 청장 자리에 오를 때까지 만이라도 흑장미는 죽어 있어야 돼'라며 비호세력인 오라버니가 승진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제니는 이경인(고다연 분)과 함께 자서전을 쓰고 있는 안만수(손우혁 분)에게 책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할 건지를 묻는다.
제니는 "만수씨. 지금 내 어린 시절 얘기 쓰고 있다면서요. 근데 그럼 그걸 누가 검증하죠?"라며 궁금해한다.
그러자 안만수는 "그래서 기다리려구요. 제니씨가 어린 시절 기억을 찾아서 직접 검증해줄 수 있는 때를"이라며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마침내 제니는 남편 오은석과 함께 정신과를 찾아 최면 치료를 받게 된다.
최면치료 중 어린 시절 소매치기 기억을 떠올린 제니는 신음을 하며 갑자기 오열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오은석이 제니를 꼭 안아주며 "제니씨 이제 괜찮아요. 괜찮아"라며 다독인다.
왕수진에게 기억을 지우는 치료만 받았던 제니가 치료를 통해 어린 시절 왕수진에게 소매치기 기술을 배운 것을 떠올린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