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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케아, 연간 매출 400억 유로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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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케아, 연간 매출 400억 유로 첫 돌파

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가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00억 유로를 넘어섰다. 사진=로이터/뉴스1
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가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00억 유로를 넘어섰다. 사진=로이터/뉴스1
스웨덴 가구 대기업인 이케아의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400억 유로를 넘었다고 25일(현지시간) 벨파스트 텔레그라프가 전했다.

이케아의 모회사인 잉카그룹은 이케아의 연간 매출액이 400억 유로를 넘었고 올해도 지난달까지 영국과 아일랜드를 포함해 글로벌 영업에서 소매 판매액이 5% 증가한 362억 유로(32억5000만 파운드)라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현재 총 매출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잉카그룹은 이케아는 영국의 350명을 포함해 전 세계 75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혁신에 따른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성과가 달성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케아의 혁신은 택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생에너지와 새로운 앱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두었다.

이케아는 그러나 올해와 내년에 걸쳐 새로운 지점 개설과 납품 및 디지털 운영에 대해 투자를 단행해 1만1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기에는 올해 초 개장한 런던 그리니치 최신 매장에서의 500개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도 포함된다.

잉카그룹의 CEO인 제스퍼 브로딘은 "역사상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를 수행하면서 이케아는 비즈니스 전반에서 강력한 성과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지난해 매장 방문객 수가 8390만명이었으며 이케아닷컴 온라인 방문자 수도 전년에 비해 10% 증가한 약 26억명에 달했다.

이케아는 오는 11월 영국 판매량 수치 등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케아는 전 세계 30개국에 37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