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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배우 사무엘 L. 잭슨, 아마존 음성비서 알렉사(Alexa)에 음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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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배우 사무엘 L. 잭슨, 아마존 음성비서 알렉사(Alexa)에 음성 제공

로이터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아마존이 25일(현지시간) 배우 사무엘 L. 잭슨 목소리를 음성비서 알렉사에게 입히고 음성조절 안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로이터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아마존이 25일(현지시간) 배우 사무엘 L. 잭슨 목소리를 음성비서 알렉사에게 입히고 음성조절 안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아마존이 음성비서 알렉사(Alexa)에게 배우 사무엘 L. 잭슨의 목소리를 입힌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배우 사무엘 L. 잭슨 목소리를 음성비서 알렉사에게 입히고 음성조절 안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AMZN.O)은 이날 배우 사무엘 잭슨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가상 비서 알렉사를 위해 음성 연설을 할 것이며 음성 보조 장치도 이어폰과 안경, 반지로 된 새로운 착용 가능한 라인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새로운 범위의 음성 제어 에코 스피커, 알렉사의 다국어 모드, 정기적으로 음성 녹음을 삭제하는 프라이버시 기능 추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아마존이 알파벳 산하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 시리(Siri) 등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 분야인 음성 제어 컴퓨팅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데이비드 림프 수석 부사장은 시애틀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마존의 유명인 음성 기능은 0.99달러(약 1187원)가 들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새무얼 잭슨의 목소리는 아마존이 지금까지 공개한 음성비서 알렉사의 유일한 연예인 목소리다.

또한 아마존은 고객들이 걸어 다닐 때 알렉사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에코 프레임, 안경 등 웨어러블 라인업을 선보였다.

데이비드 림프 부사장은 에코 프레임 등을 착용한 사람들만 알렉사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밝혔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구글 글래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비주얼 디스플레이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림프는 새로운 '에코 버드'는 보스의 소음 감소 기술과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2014년 첫 에코 스피커를 발표한 이후 전자레인지, 진공청소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알렉사의 목소리가 탑재된 기기를 1억 대 이상 판매했다.

리서치 회사인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아마존은 음성 스피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알렉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는데도 고객들은 종종 조수에게 음악을 들려주거나 조리 타이머 설정, 또는 날씨를 보고하도록 지시하는 것 등 기본적인 핸즈프리 기능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마존은 또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에코 쇼의 사용자들이 유명 요리사 바비 플레이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푸드 네트워크 텔레비전 채널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명 셰프 바비 플라이는 파트너십을 위한 라이브 홍보 시연회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세계 느 곳이든, 어떤 주방에도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마존은 에코 쇼와 에코 스튜디오, 에코 글로, 에코 플렉스 같은 새로운 기기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