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알루미늄관리계획(Aluminium Stewardship Initiative.이하 ASI) 인증을 받은 상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ASI 인증은 보크사이트 채굴에서부터 가공,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 관리하며 정부 규제 준수와 환경·사회적 기준을 충족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제도다.
리오틴토는 호주 고브(Gove) 보크사이트 광산에서부터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정련소, 알루미늄 제련소, 퀘벡의 주조공장까지의 전 생산과정을 ASI인증 대상에 넣었다며 ASI 인증 알루미늄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업계에서 110년 이상 활약한 선도업체인 리오틴토는 호주와 캐나다에 보크사이트, 알루미늄 산화물인 알루미나 광산, 알루미늄 제련소를 다수 보유, 운영하면서 알루미늄 잉곳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일례로 호주 고브반도에 있는 고브 보크사이트 광산은 1971년부터 채굴해 수출하고 있다. 리오틴토는 전세계 보크사이트 수요의 25%를 공급한다.
또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키티마트 알루미늄 제련소는 1954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리오틴토의 특허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2015년 새롭게 생산을 시작한 새 용광로는 배출가스를 절반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은 약 48% 증가한 연간 42만t의 알루미늄을 생산해 키티마트 제련소는 세계 최저비용의 제련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