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권 분산ID 기술표준 개발 나선다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분산ID 기술 표준 개발에 나선다

금융보안원은 26일 2019년 제1차 금융보안표준화협의회를 열고 금융권 분산ID 프레임워크를 금융보안 표준화 과제로 신규 채택했다고 밝혔다.
분산ID(DID:Decentralized IDentity)는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주민등록증 등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것처럼 온라인에서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신원확인 체계다.

금융권 분산ID 프레임워크 표준에는 분산형 신원관리 프레임워크 구성과 기능, 신원∙인증 관리 방법, 암호키 저장∙관리∙복구 방법, 정보보호 거버넌스 요구사항 등을 포함했다.

금융보안원은 분산ID 기술 표준을 통해 금융권 분산ID 기반 신원확인서비스 간 상호 연동과 보안성을 확보해 혁신적 금융서비스 창출, 금융소비자의 신원정보 보호를 강화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보안원은 표준 개발 단계부터 금융회사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표준 개발 과정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긴밀히 협의하고 다양한 본인확인·인증수단의 안전한 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