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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상가 호실의 면적·가격 정보가 '한눈에'…전문플랫폼 ‘상가의 신’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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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상가 호실의 면적·가격 정보가 '한눈에'…전문플랫폼 ‘상가의 신’ 오픈

빌딩•오피스텔 분양, 매매, 임대, 직거래 등 제반 정보 완전공개
상가분양 정보 국내 최초 특허출원…유튜브 채널 서비스도 제공

권강수 트라이콘 대표가 26일 열린 '상가의 신' 플랫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트라이콘이미지 확대보기
권강수 트라이콘 대표가 26일 열린 '상가의 신' 플랫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트라이콘
분양에 들어간 상가의 전체 호실 정보가 담긴 플랫폼이 공개돼 부동산 업계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상가 전문 플랫폼은 상업용 부동산 전문 스타트업 트라이콘이 개발해 선보인 ‘상가의 신’이다.
‘상가의신’은 분양상가의 주요 정보를 호실별로 제공한다. 분양 중인 상가의 각 호실별 면적, 분양가, 선임대 예상업종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분양상가 정보를 포함해 매매, 임대, 직거래, 빌딩거래, 오피스텔 분양·임대·매매 등 상업용 부동산 정보 전반을 두루 제공한다.

또한, 실전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통해 최초 사업부지 분석부터 분양, 임대, 창업 등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가의신’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랫폼에 담지 못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유튜브 채널로 10년 이상의 풍부한 분양현장 경험의 진행자가 상가 투자나 상업용 부동산 관련 살아있는 경험과 사례들을 들려주고, 상가 분양현장 리포트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분양상가 정보제공 사이트들은 층별 최고가·최저가, 평균가 등 대략적인 사항들만 공개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수요자들은 직접 분양 홍보관을 먼저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26일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빌딩에서 열린 '상가의 신'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이사는 “발품을 팔아야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발품이 아닌 손품‘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가의신’ 이용 방식은 회원가입을 한 공급자(공인중개사, 건설사, 시행사, 마케팅사, 개인)가 전 호실 상세 매물정보 등록을 마치면 ‘상가의신’의 승인 검토 후 등록되는 형태이다. 실사용자는 누구나 가입 없이 원하는 지역의 상품을 호실별로 확인할 수 있다.

권 대표는 “호실별 상세 정보 제공은 시행사, 시공사, 분양대행사 등 주요 공급 주체들과의 긴밀한 관계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주요 정보의 완전 공개로 어느 정도 분양업계의 반감도 예상되지만, 정확하고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면 수요자 편의성 측면에서 호응을 얻고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상가의신’은 PC와 모바일 버전 서비스를 마쳤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모바일앱 오픈베타 버젼이 등록돼 있다. 정식버젼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권 대표는 “효율적인 분양정보 제공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상가분양 정보제공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발명특허까지 출원했다”면서 “오랜 준비 끝에 상가 관련 플랫폼을 내놓은 만큼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를 만족시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급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허위매물 근절과 정확한 정보전달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상가의신 모바일앱(베타버전) 화면 캡처. 사진=김하수 기자
상가의신 모바일앱(베타버전) 화면 캡처. 사진=김하수 기자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