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57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2분기 기준으로는 최근 6년 내 최고치로, 2014년 37조 9000억 원, 2015년은 52조 5000억 원, 2016년은 52조 3000억 원, 2017년은 52조 원, 지난해는 54조 원이었다.
민간부문도 건축과 토목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44조 원을 기록했다.
산업설비와 조경을 포함한 토목분야에서는 도로·항만, 산업설비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3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는 상업용 건축물과 공장작업장 건축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3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9% 불어났다. 51~100위 기업은 3조 5000억 원으로 33% 늘었으며, 101~300위 기업은 4조 원으로 2.8% 상승했다. 301~1000위 기업은 5조 2000억 원(+22.1%,) 나머지 기업은 22조 4000억 원(+1.5%) 늘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7조 9000억 원으로 1.7% , 비수도권은 29조3000억 원으로 9.9% 나란히 늘었다. 본사 소재지별로 수도권 소재 기업은 3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3조 4000억 원으로 5.3% 각각 증가했다.
이번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