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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 57조1천억 '6년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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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 57조1천억 '6년來 최고'

작년 2분기보다 5.7% 늘어...공공·민간, 토목·건축 일제히 증가

2019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자료=국토교통부
지난 4~6월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7% 증가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57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2분기 기준으로는 최근 6년 내 최고치로, 2014년 37조 9000억 원, 2015년은 52조 5000억 원, 2016년은 52조 3000억 원, 2017년은 52조 원, 지난해는 54조 원이었다.
지자체와 공기업이 발주한 공공공사 계약액은 13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났다. 지난 6월까지 정부 예산의 65.8%가 집행됐고, 이 시기에 정부 예산이 조기 집행된 데 따른 것이다.

민간부문도 건축과 토목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44조 원을 기록했다.

산업설비와 조경을 포함한 토목분야에서는 도로·항만, 산업설비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3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는 상업용 건축물과 공장작업장 건축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3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9% 불어났다. 51~100위 기업은 3조 5000억 원으로 33% 늘었으며, 101~300위 기업은 4조 원으로 2.8% 상승했다. 301~1000위 기업은 5조 2000억 원(+22.1%,) 나머지 기업은 22조 4000억 원(+1.5%) 늘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7조 9000억 원으로 1.7% , 비수도권은 29조3000억 원으로 9.9% 나란히 늘었다. 본사 소재지별로 수도권 소재 기업은 3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3조 4000억 원으로 5.3% 각각 증가했다.

이번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