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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북한 사이버군 SNS통한 여론 조작"옥스포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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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북한 사이버군 SNS통한 여론 조작"옥스포드대

70여 개국 여론조작 조사...중국 페이스북 등 통해 여론 조작

북한이 소셜미디어 여론조작으로 다른 나라 선거에 개입한 나라 중의 하나로 분류됐다.한국은 정부와 정당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여론조작을 하지 않는 국가로 평가됐지만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여론조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올해 허위정보를 생산하는 주요 국가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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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대 여론조작 보고서. 사진=옥스포드대

영국 옥스포드대학은 2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정권을 옹호하고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허위정보 혹산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소리방송(VOA)이 27일 보도했다. 옥스포드대학은 2010년부터 70여개 국가에서 정부와 정당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여론 조작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옥스포드대가 공개한 '세계 허위 정보 질서: 2019년 조직적 소셜미디어 조작 목록'에 따르면, 2017년 28개국, 2018년 48개국에 이어 올해 70개국에서 소셜 미이더 여론 조작이 발생했다. 각 나라에는 국내 여론 형성을 위한 최소 1곳의 정당이나 정부 기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0여 개국 '사이버군(Cyber troops)'가 가장 많이 활동하는 소셜 플랫폼은 페이스북이며, 한국은 주로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여론 조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군 역량이 높은 나라는 중국, 이집트, 이란, 이스라엘, 미얀마,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미국, 베네수엘라, 베트남이 꼽혔고 '중간역량' 국가는 영국ㄱ과 인도,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터키 등이 꼽혔다. 사이버군 역량이 낮은 국가는 호주와 이탈리아. 북한, 폴란드, 스페인 등이 포함됐고 '최소 사이버역량 ' 국가 즉 조작을 가장 하지 않는 나라로는 한국과 스웨덴,대만,그리스, 네덜란드 호주 등이 선정됐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를 사용해 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는 지난 2년간 150% 증가한 70여개로 늘었고 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인도 등이 대표적인 나라들로 꼽혔다.

중국은 그동안 웨이보,위챗 등 국내 소셜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춰 여론 조작 활동을 벌여왔지만,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해외 소셜 네트워크에도 눈을 돌려 지역적 패권과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3개 이상의 국가기관이 소셜미디어 여론 조작에 개입하고 있으며, 자동 전파 프로그램(봇)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사용자가 개입하거나 해킹한 계정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정권적 선전활동이나 선거활동 비방 등 상대 공격에 주력하는 국가로 분류됐는데, 허위 정보를 생산해 여론 조작에 직접 관여하는 형태이다.

한국은 과거에 국가 기관이 아닌 최소 3개 정치인 또는 정당기관이 20명 미만의 규모로 활동해왔지만, 현재 더이상 활동을 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친정권적 선전활동, 상대에 대한 비방 등을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