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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애국 마케팅, '메이트30' 살리자… 미중 무역전쟁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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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애국 마케팅, '메이트30' 살리자… 미중 무역전쟁 피해자

[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華爲) 애국 마케팅, 중국 스마트 폰 '메이트30'  살리자…  우리는 미중 무역전쟁 피해자
[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華爲) 애국 마케팅, 중국 스마트 폰 '메이트30' 살리자… 우리는 미중 무역전쟁 피해자
[글로벌 CEO] 런정페이, 화웨이(華爲) 애국 마케팅 시작, 안드로이드 빠진 메이트30 미중 무역전쟁 피해자 코스프레

정상적인 안드로이드가 빠진 화웨이(華爲) 메이트30의 중국 본토 판매가 시작됐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華爲)는 27일 홈 무대인 중국에서 신작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메이트30 시리즈 판매에 들어갔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메이트30 시리즈에는 구글과의 정식 계약에 의한 안드로이드가 빠졌다.

메이트30 이용자는 다양한 앱을 찾아 설치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유튜브, 구글 지도, G메일 등 구글의 앱을 쓸 수 없다.

대신 누구나 쓸 수 있는 오픈 소스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잇다.

중국 소비자들은 그러나 정상적인 안드로이드가 빠져도 별 차이를 못느낄 것으로 보인다. 중국당국의 의 인터넷 통제로 예전에도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에서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은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오히려 화웨이가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미국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메이트30을 더욱 열성적으로 구매하는 이른바 애국 마케팅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
이 애국 마케팅은 런정페이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화웨이 메이트30 가격은 3999위안부터이다.

고급 기종인 메이트30 프로가 5799위안 시작한다.

마이크로 블로그(微博) 등 중국의 인터넷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을 거론하면서 미국 회사의 제품인 아이폰보다는 화웨이 스마트폰을 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

메이트 시리즈는 최근 중국에서는 막 출시된 아이폰 11 시리즈와 맞붙게 됐다.

이런 가운데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華爲) 회장은 화웨이의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미국 기업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할 수 있다고 밝혓다.

그는 소스 코드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증, 생산, 제조 노하우 등 화웨이의 독점적 5G 기술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만약 필요하다면 칩세트 설계도 사용 허가를 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 회장은 앞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화웨이의 5세대(5G) 기술과 노하우를 미국 등 서방 회사에 전면 개방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화웨이와 그 자회사들은 5월 미 정부가 블랙리스트로 지정하면서 미 기업과의 거래가 사실상 금지된 상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