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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K팝 슈퍼주니어 최시원, 베트남서 '청소년 왕따 반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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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K팝 슈퍼주니어 최시원, 베트남서 '청소년 왕따 반대' 캠페인

K팝 스타 수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유니세프 베트남과 음악 훈련 계획에 참여하기 위해 베트남 중부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유니세프 베트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K팝 스타 수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유니세프 베트남과 음악 훈련 계획에 참여하기 위해 베트남 중부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유니세프 베트남 제공.
K팝 선두그룹인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33)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청소년 왕따 방지' 유니세프 캠페인에 참가한다.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6일(현지시간) 한국의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동 괴롭힘 방지 유니세프에 참가한다며 유니세프의 #StopBullying(왕따 금지) 미션은 지난 24일 발표됐으며 젊은이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방법에 젊은이들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왕따는 흔한 일이어서 거의 '정상'으로 보지만 절대로 그래선 안 된다. 괴롭힘은 우리 모두가 그것을 막기로 결정한다면 결국 끝날 것이다. 아이들은 왕따를 끝내기 위해서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는 조치를 취하고, 또 그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베트남의 홍보담당관 루이스 비그너트 뒤부아는 한국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40)이 다음 달 2일 베트남을 방문해 이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음악 수업을 제공하는 3년 간의 유니세프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2017년과 2018년에도 베트남을 방문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콘텀의 중심 도시인 다낭과 센트럴 하이랜드에 있는 65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음악 레슨, 악기 및 기타 교실 장비를 제공했다.

K팝의 국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몇 년 동안 팬들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베트남도 예외는 아니다. 유니세프 베트남은 학교에서의 왕따를 종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최시원의 영향력과 인기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2일 아티스트들은 괴롭힘(왕따)과 그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동료, 간병인, 교사, 학교 직원, 지역사회의 지원 형태 등에 대해 다낭의 학생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우를 포함한 50명의 어린이들이 무대에 서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루이스 비그너트 뒤부아는 "이 공연은 음악이 어떻게 아이들의 재능을 찾을 수 있는 지 그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라나 플라워 유니세프 베트남 대표는 "학교에서의 괴롭힘은 아이들의 자신감, 자존심, 교육, 장기적인 정신 건강을 해친다"고 폐해를 지적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