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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수자원공사-현대엔지니어링, 15MW급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소' 수주...ADB 자금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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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수자원공사-현대엔지니어링, 15MW급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소' 수주...ADB 자금 지원 받아

BOT 방식으로 사업 추진...ADB·WB·호주정부·한국수출입은행 등도 자금지원 동참

솔로몬제도 호니아라 인근에 있는 티나강 모습. 사진=리뉴어블스나우 이미지 확대보기
솔로몬제도 호니아라 인근에 있는 티나강 모습. 사진=리뉴어블스나우
한국수자원공사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15메가와트(MW)급 '티나강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28일 신재생에너지 전문매체 '리뉴어블스나우' 등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지난 26일 수자원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신규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맡아 설계, 건설, 소유, 운영 등을 모두 진행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나강 수력발전소는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 인근 티나강에 건설된다. 이 수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솔로몬제도는 기존의 수입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신새쟁에너지 비중을 높일 수 있다.

또 ADB는 이 사업에 1800만 달러(약 216억 원)의 융자를 제공하고 추가로 1200만 달러(약 144억 원)의 특별 자금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호주 정부와 녹색기후기금(GCF), 아부다비개발기금(ADF), 한국수출입은행, 세계은행(WB) 등도 이 사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리뉴어블스나우는 덧붙였다.

ADB 태평양개발국 카르멜라 로신 국장은 "이 사업은 솔로몬제도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일조할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솔로몬제도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