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150지수는 코스피200지수 방법론을 벤치마크해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기술주 섹터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지수다.
코스닥150지수의 정기변경은 오는 12월 12일에 예정돼 있다.
기술주중심으로 구성종목이 이뤄지는 특성상 편입종목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KB증권은 편입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15개 안팎으로 추정된다.
편입추정종목을 살펴보면 필수소비재, 산업재의 경우 현대바이오, 사람인에이치알이 기술주의 경우 나노스, 엘비세미콘, 에코마케팅, 골프존, 서진시스템, NHN한국사이버결제, 클래시스, 지노믹트리, SFA반도체, 네패스, 오이솔루션, 엠씨넥스 등이 편입이 유력하다고 제시했다.
이 가운데 현대바이오의 경우 편입가능성이 높지만 제이콘텐트리 대신 특례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확인해야 한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정기변경종목의 기본관점은 수급우위의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 펀더멘털과 결합돼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정기변경 당시 인선이엔티의 주가가 재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수급과 펀더멘털이 맞물리는 정기변경추정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12월 코스닥150 정기변경에서 15개 안팎의 종목이 교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기변경 이벤트를 이용한 매매전략의 초과수익은 매년 작아지고 있어 신규편입예상 종목 중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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