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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후 5G 테마주 평균 103.07%·2차전지 7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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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후 5G 테마주 평균 103.07%·2차전지 71% 올라

삼성증권, 9개 신산업 테마별 주요 종목을 10개씩 선정, '테마지수'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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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셀. 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은 5G 테마주로 평균 103.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차전지 산업 관련 주요 종목의 주가도 평균 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선정한 이들 종목은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일진머티리얼즈·솔브레인·후성·엘앤에프·에코프로·파워로직스·대주전자재료를 해당 10개 종목이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017년 4월 무렵부터 중국 정부의 전기차 의무판매제도 추진 등에 힘입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추진, 미국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출시 등 호재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 2018년 9월 4일에는 현 정부 출범 직전 대비 평균 107.33%까지 오르기도 했다.

2차전지는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신산업 분야 중 하나로 제시한 산업이다.

이에 대해 원동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의 움직임은 정부 정책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겠지만, 주로 글로벌 시장 동향에 따라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2차전지 등 신산업은 일단 한국보다 미국 등 외국에서 먼저 움직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의 영향이 국내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2차전지를 비롯해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 핀테크, 남북경협, 인공지능(AI), 대체에너지, 1인가구, 고령화 등 총 9개 신산업 테마별로 주요 종목을 10개씩 선정, '테마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