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2차전지 산업 관련 주요 종목의 주가도 평균 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017년 4월 무렵부터 중국 정부의 전기차 의무판매제도 추진 등에 힘입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추진, 미국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출시 등 호재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 2018년 9월 4일에는 현 정부 출범 직전 대비 평균 107.33%까지 오르기도 했다.
2차전지는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신산업 분야 중 하나로 제시한 산업이다.
이에 대해 원동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의 움직임은 정부 정책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겠지만, 주로 글로벌 시장 동향에 따라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2차전지 등 신산업은 일단 한국보다 미국 등 외국에서 먼저 움직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의 영향이 국내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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