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현대차, 인도에 새 SUV 3개 모델 선보인다...차세대 크레타, 마이크로 SUV, 투싼

현대자동차는 인도시장에 곧 새로운 SUV(스포츠다용도차량) 3개 모델을 선보인다고 28일 (현지시간) 인디아카뉴스 등 인도 언론들이 28일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인도 시장에서 '베뉴' SUV를 출시했다. 베뉴 SUV는 출시 2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5만 대 이상 예약을 받는 등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받았다. 베뉴는 현재 일본 마루티 비트라 브레자와 기아 셀토스 등과 함께 베스트셀러 SUV로 우뚝섰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SUV 3종을 준비 중이다.

인디아카뉴스는 인도에서 출시될 다음 현대차 SUV로 차세대 '크레타' SUV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인디아카뉴스는 현대차가 ix25 SUV(크레타)를 곧 중국 시장과 인도시장에서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인도 사양 모델에는 다른 스타일 옵션으로 나온다고 했다. 차세대 크레타는 내부 옵션이 독특하다. 테슬라에서 영감을 얻은 대시보드와 기아 셀토스의 대시보드 같은 두 가지 내부 옵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크레타는 2020년 3~4월 2020 오토 엑스포에서 공개한다. 115마력, 배기량 1.5리터 휘발유 엔진, 115 마력, 1.5 리터 디젤 엔진, 140마력, 1.4 리터 터보 차저 휘발유 엔진, 118마력 1.0 리터 3 기통 터보 휘발유 엔진 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또 암호명 AX인 마이크로 SUV도 현재 개발 중이며, 한국 광주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인도 언론들은 전했다. 이 새로운 미니 SUV도 인도에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2020 오토 엑스포에서 마이크로 SUV의 개념의 버전을 선보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 차는 2021 년 하반기에 출시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산트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1.0리터, 3 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곧 '투산' SUV의 새 버전도 출시 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작업이 진행중이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시장에서는 7인승 구성의 긴 휠베이스 버전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는 혼다 CR-V와 곧 출시될 지프 콤파스 기반의 7 인승 SUV와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