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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 선정 한국 디지털 경쟁력 세계 10위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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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 선정 한국 디지털 경쟁력 세계 10위 뜯어보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선정한 '2019 IMD 세계 디지털경쟁력 순위(WDCR)'에서 우리나라는 63개 조사대상국 중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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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지털경쟁력 순위.사진=IMD


IMD는 50개 지표에 따라 63개국을 평가해 WDCR 순위를 매겼다.한국이 디지털경쟁력이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IMD가 디지털경쟁력 순위 발표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WDCR 발표는 세 번째다.

WDCR은 기업과 정부, 사회의 경제적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신기술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능력(지식),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개발하는 능력(기술), 향후 발전에 대한 대비(미래준비) 등 3가지를 평가해 매긴다. 세부 항목으로는 연구개발 부문 총지출, 인터넷 속도, 인터넷 소매, 인터넷 시민참여, 국제 경험, 여성 연구원, 이민법, 은행과 금융 서비스 부문 등이 있다.

한국은 2015년과 2016년에는 18위와 17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19위로 하락했으나 지난해 14위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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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한국 디지털 경쟁력. 사진=IMD

이번 조사에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중에서 한국은 3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인구 2000만 명 이상인 29개국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미국의 뒤를 이었다.

한국은 미래준비 항목에서는 4위로 평가받아 평가항목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식과 기술 부문은 각각 11위와 17위를 기록했다. 미래준비 항목에는 적응력(4위), 비즈니스 능력(5위),기술 프레임웍(7위)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IT통합은 21로 평가됐다. 지식 부문에서는 교육훈련과 과학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인재 부문은 낮은 평가를 얻었다. 기술 분야에서는 규제와 자본이 각각 26위와 29위로 평가됐다.

연구개발 부문 총지출, 인터넷 속도, 인터넷 소매, 인터넷 시민참여 등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국제 경험, 여성 연구원, 이민법, 은행과 금융 서비스 부문 등은 약한 부분으로 꼽혔다.

디지털경쟁력 1위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미국이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스웨덴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덴마크와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다. 1∼5위 국가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올해 22위를 차지한 중국은 8계단 상승하며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보였다. 지난해 11위 홍콩은 3계단 상승한 8위로 한국과 함께 10위권에 진입했다.

대만은 지난해 16위에서 13위로 올랐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지난해 5위에서 역시 4위로 한 단계 올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