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경영칼럼] 완벽한 팀

공유
0


[경영칼럼] 완벽한 팀

left
임주성 플랜비디자인 팀장
팀워크란 무엇일까? 과연 팀워크가 괜찮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나? 우리는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 팀워크는 인간관계부터이다. 관계가 좋아야 상호 신뢰하고 일에 대해 전적으로 맡길 수 있다.

그렇다면 관계는 어떻게 형성될까?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부터 비롯된다. 우리는 서로 다른 가정환경의 부모로부터 습관적으로 배운 교육이 자아로 형성되기에 다름을 이해하고, 각자가 갖고 있는 성격과 특성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러한 모습이 일 할 때도 고스란히 보여진다. 스스로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며 자기관리를 투철하게 잘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팀은 모두가 잘 하는 사람이 모이는 집단이 아니다. 축구선수 전부가 공격수라면 수비는 누가 할 것이며, 대대 병력 전부가 돌격만 한다면 방어선은 누가 지킬 것이며, 연구개발부서에서 피땀 흘려 제품을 생산해내고 세일즈맨의 노고가 없다면 세상에 빛을 내기 어려울 것이다.

두번째로 일하는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는 내가 맞고 옳다는 것을 주장한다. 그와 반대될 때는 잡음이 생길 수 있다. 나와 일하는 태도나 생각하는 깊이가 다르다고 하여 팀워크에 저해되는 일이 종종 발생되기도 한다. 때문에 팀과 개인이 일하는 원칙이 잘 수립되고 지켜지도록 응원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물론 이 가운데 선배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하다.

그것이 리더십과 팔로우십이 만났을 때 놀라운 효과, 즉 팀워크가 작동되는 시점일 것이다. 농구황제이자 뛰어난 플레이어였던 마이클 조던은 최고의 고마운 친구로 스카티 피펜을 손꼽았다. 그는 늘 조던의 그늘에 가려져 화려하지 않았지만 조던이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점을 조던은 잊지 않고 명예의전당에서 피펜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며 눈물이 글썽거리기도 했다.

어려움이 처한 동료를 보면 손을 내밀자. 동료간에 분쟁이 발생될 경우에는 이성적인 판단으로 중립적 해결방법을 동원해야 뒷탈이 없다. 조직에서는 업무로 움직이기 때문에 일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면 관계를 회복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협업은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팀과 팀, 개인과 개인의 장벽을 허물 때 협업은 잘 되는 것을 필자는 현재 조직에서 경험하고 있다. 임파워먼트(권한이양)는 거창한 게 아니라 나에게 오너십과 자율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다. 시켜서 하는 일은 결과는 낼 수 있으나 과정은 훌륭하지 않다.

반대로 오너십을 갖고 일을 시작할 때 팀동료에게 일을 배분시키고, 조율하고,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스스로 불사하기도 한다. 상사로부터 절대적인 임파워먼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팀워크는 최고치를 달한다. 실무자인 내가 책임지지만 최종적인 책임은 대표인 내가 지겠다, 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과연 그런 소리를 듣는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할 수 있는가? 리더십이 강조되는 요즘이다. 또 팔로우십도 강조되는 시대이다. 잘 할 수 있다고 믿고, 잘 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실수와 실패를 용인할 때 팀워크는 이미 완성되었다고 본다. 리더가 이끌 때 함께 노를 젓는 것이 아름답다. 리더가 방향을 제시할 때 순풍도 도움이 되고, 함께 젓는 노가 뒷받침 되어야 목표점에 정확히 도달한다.

리더십과 팀워크는 상당히 궁합이 잘 맞는 상관관계가 있다. 리더십 없는 팀은 팀워크가 형편없고, 팀워크가 훌륭하게 작동되는 팀은 분명 리더십이 대단하다. 조직은 리더를 존중하고 리더는 팀멤버를 이해하며, 서로의 주특기가 최고점에 다다를 때도, 바닥을 칠 때도 완벽해야 한다. 가정, 군대, 국가, 회사 모두가 크고 작은 팀이다. 팀에서는 방관자나 무임승차자가 있어서는 결코 완벽한 팀이 될 수 없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역할을 해줄 때 누군가 지쳐있을 때 선뜻 도움의 손을 내밀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려줄 때 응원과 믿음이 있을 때 완벽한 팀이 완성될 것이다. 그런 팀에서 일하고 싶다면 반드시 나부터 성찰해보는 것이다. 자신이 한 일을 깊이 되돌아보는 일이 ‘성찰’이며 메타인식이다. 깨달음이 올 때 그 때가 진짜 완벽한 팀의 시작이다.


임주성 플랜비디자인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