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개혁은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삼았던 것이고, 실질적인 개혁을 해야하는 당사자인 검찰, 그리고 법제도적으로 관여해야 하는 법무부 등이 구체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부분을 당부하고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서초동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한 자리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숫자들이 모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함께 촛불을 들고 외쳤다는 점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 면담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검찰총장에게 지시했기 때문에 보고가 됐든 무엇이 됐든 의견 전달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