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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SJVN, 네팔 '아룬-3 수력전기' 프로젝트에 1조19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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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SJVN, 네팔 '아룬-3 수력전기' 프로젝트에 1조1900억원 투자

900MW급 발전용량으로 총연장 217㎞ 송전시스템 구축

인도의 국영 전력 업체인 SJVN이 네팔의 발전 및 송전 프로젝트에 약 700억 루피(약 1조1900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 자료=Ayupp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의 국영 전력 업체인 SJVN이 네팔의 발전 및 송전 프로젝트에 약 700억 루피(약 1조1900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 자료=Ayupp
인도의 국영 전력 업체인 SJVN이 네팔의 발전 및 송전 프로젝트에 약 700억 루피(약 1조1900억 원)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팔 동부 산쿠와사바 지역의 아룬(Arun) 강에서 진행하는 900MW급 발전용량을 갖춘 ‘아룬-3 수력전기 프로젝트(Arun-3 HEP)’에 대한 투자다.

낸드 랄 샤르마(Nand Lal Sharma) SJVN 부사장은 최근 "아룬-3 HEP 프로젝트의 발전소 건설에 572억4000만 루피를, 이어 송전 네트워크에 123억6000만 루피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룬-3 HEP는 2018년 5월 11일 인도와 네팔이 공동으로 착공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늦어도 2024년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네팔의 발전용량은 750MW에서 1650M로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특히 송전시스템은 400KV 이중 회로 송전선로로 구성되어, 발전소 건설 지역인 디딩(Diding)에서 네팔 국경의 달케바르(Dhalkebar)까지 총연장 217㎞에 달한다.

한편 SJVN의 액면가 1주당 순이익은 2017∼2018년 2.97루피에서 2018∼2019년 3.47루피로 증가했으며, 회사 총수입은 2017∼2018년에 258억7000루피에서 2018∼2019년에 290억9000억 루피로 약 12% 증가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