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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6.1%, 취업 작년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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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6.1%, 취업 작년보다 어렵다

대학생 가운데 46.1%는 올해 취업시장을 '작년보다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3477명을 대상으로 '2019년 대학생 취업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은 '작년보다 어렵다'(46.1%), '작년과 비슷하다'(30.6%), '잘 모르겠다'(20.6%), '작년보다 좋다'(2.5%) 순으로 응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5.0%포인트 높아진 반면, '작년보다 좋다'는 답변은 1.6%포인트, '작년과 비슷하다'는 5.5%포인트 하락, 체감 취업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곳은 '대기업'이 23.0%로 가장 많았다.

‘공사 등 공기업'(19.8%), '중견기업'(12.7%), '정부(공무원)'(10.9%), '외국계 기업'(7.7%), '중소기업'(6.8%), '금융기관'(4.8%)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487만 원으로 지난해 3371만 원에 비해 116만 원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이 3586만 원, 여학생은 3427만 원이었다.

대기업 취업 희망자가 3808만 원으로 중소기업 희망자 3074만 원보다 734만 원 더 많았다.
또 대학생들은 취직을 위해 평균 22.3장의 입사지원서를 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의 24.2장보다 1.9장 적게 쓰는 것이다.

졸업생이 26.7장으로 재학생의 21.5장보다 5.2장, 남학생이 22.6장으로 여학생 22.1장보다 0.5장 더 쓸 것으로 응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