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은 태풍 북상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계속 이어지고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아침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수원 24도, 춘천 26도,강릉 25도, 청주 24도,대전 23도, 세종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울산 23도, 창원 23도, 제주 25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1.0~3.5m, 남해와 서해상으로는 최고 6.0~9.0m로 전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1∼3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가 150∼300㎜,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300㎜, 전남, 경상도는 100∼250㎜ 등이다. 제주도 산지 일부 지역에는 최대 600㎜ 이상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에도 30∼80㎜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대부분 해상, 섬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 최대 초속 35∼45m(시속 125∼160㎞)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다른 지역에서도 초속 15∼30m(시속 55∼110㎞)의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수축으로 태풍이 서쪽으로 이동하는 정도가 약해져 접근 시간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피해나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와 같은 강풍 피해가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