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10번째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다.
지난달 27일 9번째 확진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일 만에 또 다시 확진 사례가 생겨나면서 살처분 돼지 마릿수도 급증할 전망이다.
이 농장은 돼지 24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또 반경 3㎞ 내에는 9개 농장에서 돼지 1만212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파주 적성면의 또 다른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검사 중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