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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부정적 디플레이션 부상?... 상품과 서비스 가격 지속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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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부정적 디플레이션 부상?... 상품과 서비스 가격 지속적 하락

경제 전망이 어두워 지면서 2일 디플레이션이 관심이다.

디플레이션은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이다.
경제의 한 부문에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디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이면 디플레이션이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현상인 디스인플레이션이나 경기가 불황인 디프레션과는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다.

우리는 주로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디플레이션은 생소한 개념이다. 디플레이션은 경제 교과서에서만 소개된 하나의 이론적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1930년 이전에는 디플레이션이 오히려 빈번하게 발생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기 직전의 영국의 물가는 런던 대화재가 발생했던 1666년 수준과 거의 동일했다”고 밝히고 있다. 물가가 매년 상승하는 현상은 부유한 공업국가에서도 1930년 이후에 발생했다고 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