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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수 순위에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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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수 순위에서 2위

한국, 무비자 방문국 188개국…일본과 싱가포르 190개국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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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수에서 일본과 싱가포르(190개국)에 이어 2위(188개국)에 올랐다고 인디펜던트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헨리 패스포트 인덱스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일본이 세계에서 무비자로 여행할수 있는 국가수 순위에서 190개국으로 1위를 차지해 가장 강력한 여권 국가로 기록됐다.
거주 및 시민권 계획 회사 헨리&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 및 자사 연구 부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세계 여권의 순위를 매기는 헨리 패스포트 지수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분기별 지수는 주로 비자없이 또는 도착시(사전이 아닌) 비자를 취득해야 하는 국가의 수에 따라 여행 서류를 평가한다. 한국은 188점으로 핀란드, 독일과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덴마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는 3 위로 비자없이 세계 187개국을 여행할 수 있다.

5위는 스위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오스트리아가 차지했고 미국과 영국이 6위에 올랐다. 미국은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184개국이 무비자 여행국가다.

가장 순위 변동이 큰 나라는 UAE였다. UAE는 지난 분기 이후 무비자 여행국가가 5개국이 늘어나는 등 지난 10년간 46개국이 증가해 현재 172개국으로 15위에 올랐다. 이전 소비에트 국가들도 지난 10년 동안 무비자 여행국이 크게 늘었다.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19개국이, 조지아는 16개국이 더 늘어났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107위로 무비자 여행국이 25개국에 불과해 조사대상국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바로 위인 106위가 시리아로 29개국이며 105위는 이라크로 27개국이었다.

헨리&파트너스 크리스티안 H 카엘린 회장은 "무비자 여행국가수는 해당국가의 사업 및 투자 자유, 사법부의 독립성, 재정 건전성 및 재산권과 같은 다른 혜택과도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