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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2%, 국민연금 고갈 불안… 보험료 인상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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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2%, 국민연금 고갈 불안… 보험료 인상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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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 9월 26~27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9%가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돼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국가가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은 39.7%에 그쳤다.
'현재 60세까지만 국민연금을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데, 앞으로 정년이 연장된다면 의무가입 연령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8.8%가 '65세로 상향해야 한다'고 했다.

'현행대로 60세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36.7%였다.

또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인상하는 데 대해서도 51.8%는 '현세대의 부담이 가중되므로 보험료를 인상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다음 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응답은 39.2%에 불과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5%를 유지하는 대신 연금보험료를 현행 9%에서 12%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8%가 '소득대체율이 낮아지더라도 연금보험료 인상에는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소득대체율 45%를 유지하기 위해 연금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 37.2%에 머물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