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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스티븐 킹 원작 CBS 미드 ‘더 스탠드’ 악역으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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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스티븐 킹 원작 CBS 미드 ‘더 스탠드’ 악역으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캐스팅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이미지 확대보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스티븐 킹의 장편소설 ‘더 스탠드’를 미니시리즈로 재 영상화하는 기획으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악역 랜달 플래그 역을 연기하게 됐다고 북미영화 전문매체 ‘Collider’가 보도했다.
킹의 최고걸작이라고도 평가되는 원작은 군의 세균무기연구소에서 유실된 살인바이러스에 의해 인구의 대부분이 사멸한 미국을 무대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자들이 벌이는 선과 악 사이의 싸움을 담은 장대한 묵시록적 소설이다. 1994년에는 미국 ABC가 게리 시니즈, 로브 로우 등 호화 캐스트 작업에 의한 6시간의 미니시리즈로 영상화된 바 있다.

미 CBS TV 존 스튜디오가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CBS All Access’ 전용으로 제작하는 이번의 새로운 텔레비전 시리즈는 ‘안녕 헤이즐’의 조시·분 감독이 벤자민 카벨과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했다. 전 10화 중 9화에서 직접 메가폰을 잡고 지미 밀러, 로이 리 등과 함께 제작 총지휘도 맡는다.

원작자 킹은 미 ABC의 토크프로그램 ‘The View’에 출연해 신간 ‘The Institute’나 최근 영화화된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프로모션과 함께 미니시리즈 판 ‘더 스탠드’의 캐스팅도 발표했다. 이미 주인공 스튜 레드맨 역으로 발표됐던 제임스 마스던을 비롯해 ‘The View’의 코멘테이터(해설)를 맡고 있는 우피 골드버그, 조반 아데포, 오언 티그, 브래드 윌리엄 헨케, 다니엘 선자타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Collider’에 의하면 킹은 중요한 캐스팅에 대해 코멘트를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이트에 의하면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는 ‘어둠의 사나이’ 랜달 플래그 역에는 스카스가드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스카스가드는 고정출연한 드라마 ‘트루 블러드’로 인기를 얻었으며 ‘레전드 오브 타잔’ ‘벌새 프로젝트’라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빅 리틀 라이즈’ 등 TV 드라마에 단골출연하고 있다. 동생 빌 스카스가드가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페니 와이즈 역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형인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악역을 보일지 주목된다. 드라마 ’더 스탠드‘는 2020년의 송신 개시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