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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화정공, 506억원 투자 美앨라배마주 오번에 자동차부품 공장 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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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화정공, 506억원 투자 美앨라배마주 오번에 자동차부품 공장 건설 중

현대·기아차 미국 현지공장에 제공할 구동축 생산…내년 여름 1단계 프로젝트 완료

한국 자동차부품업체 신화정공이 506억원을 투자해 美 앨라배마주 오번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자동차부품업체 신화정공이 506억원을 투자해 美 앨라배마주 오번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동차 부품업체 신화정공이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Auburn)에 4200만 달러(약 506억 원)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2일(현지 시간) WTVY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앨리배머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신화정공이 자동차업체에 부품을 제공하기 위해 오번에 자동차부품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한국 신화그룹은 당초 현대 자동차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과 기아 자동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될 자동차에 필요한 구동축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이비 주지사는 "신화가 4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95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앨머배머주로서는 희소식"이라며 "앨리배머주는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신화가 미국에서 첫 공장을 오번에 세우기로 한 계획은 우리의 성공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신화정공은 오번에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부품공장 건설하게 된다. 오번 부품공장은 오번 산업단지(Auburn Technology Park) 서쪽지역에 건설중이며 프로젝트 1단계 공사가 2020년 여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앨라배마 그렉 캔필드(Greg Canfield) 상무장관은 "신화정공의 투자는 최근 앨러배머주 자동차 공급망에 새로운 차원을 가져 왔으며 앨라배머 자동차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새로운 투자를 통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앨라배머의 자동차산업은 계속 성장하여 미국내에서 자동차수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90년대 중반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이 들어선 이후 현재 앨라배마에는 벤더, 혼다, 현대, 도요타, 마쓰다 등 여러 자동차업체들이 진출했거나 공장을 건설중에 있다.

앨라배머주에 진출한 자동차업체들은 현재 연간 약 100대의 차량을 생산하면서 4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