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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닛산 사장후보 3명으로 압축…세키 전문 등 닛산출신 2명과 르노출신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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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닛산 사장후보 3명으로 압축…세키 전문 등 닛산출신 2명과 르노출신 1명

스날 르노 회장과 인터뷰 완료…사이카와 전 사장 보수 부당수령 문제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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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日産)자동차 사장후보에 닛산출신 2명과 르노출신 1명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닛산자동차는 부정한 보수문제로 사임한 니시가와 히로히토(西川広人) 전 사장겸 최고경영책임자(CEO) 후임선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기업연합)를 이룬 르노 등으로부터 추천된 후보 3명으로 압축됐다고 보도했다.
닛산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르노의 쟌드미닉 스날 회장이 지난 1일 이들 후보들과 인터뷰했다.

후보 3인중 2인은 닛산 출신자로 야마우치 야스히로(山内康裕) 임시 CEO와 세키 쥰(関潤) 전무 집행임원이 유력후보로 부상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다만 닛산 이사회와 르노는 르노출신으로 미씨비시(三菱) 자동차의 최고집행책임자(COO)인 아슈와니 굽타(49)씨도 검토하고 있다.

야마우치 임시CEO와 세키 전무는 모두 파리에서 스날 르노 회장과 직접 면담했으며 굽타씨는 화상을 통해 인터뷰했다.

르노는 닛산 주식 43.4%를 보유하고 있어 후임선정에 있어서 르노의 지지는 불가결한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날 회장은 배당금 지급에 관한 닛산의 능력과 의향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대폭 순익 감소에 따른 닛산의 배당금 축소에 따라 르노의 올해 이익도 1억3000만 유로(1억460만 달러)나 줄어들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