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독일 베바스토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시작…삼성SDI가 팩 조립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베바스토는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매체 이모딜리태트(eMobilitae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헹게르스베르크와 쉬얼링 등 독일 내 두 곳에 2900만 유로(약 380억 원)를 들여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유럽의 버스 생산 제조업체에 공급할 배터리 생산에 돌입했고 내년 초부터 상용차용 표준 배터리 시스템을 자체 제조할 계획이다.

베바스토와 협력관계를 맺어온 삼성SDI는 베바스토가 공급한 배터리 셀을 쉬얼링 공장에서 배터리 팩으로 조립한다.

베바스토는 선루프와 배터리를 생산하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로 연 매출 36억 유로(약 4조 원) 규모의 기업이다. 내년 초 중국 저장성 자싱에 배터리 시스템 개발 및 생산시설을 문 열어 중국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