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행자인 호주 가스기업이 매그놀리아 LNG 플랜트 공장의 생산량을 당초 800만톤에서 880만톤으로 증산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변경서를 미국 에너지당국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LNG리미티드의 매그놀리아 액화플랜트 LNG 증산 요청과 관련, FERC는 최근 환경영향평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최종설계안 제출 전에 처리해야 할 17가지 환경영향 검토 항목들을 LNG리미티드 측에 공개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FERC는 매그놀리아 액화플랜트 증설에 따른 최종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늦어도 내년 1월 24일 안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LNG리미티드 최고경영자(CEO) 그렉 베시(Greg Vesey)는 “17가지 환경영향 검토 항목들을 FERC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년 1월로 예정된 최종 환경영향평가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건설은 2015년 미국기업 KBR(Kellogg Brown & Root)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매그놀리아 LNG의 모회사인 호주 LNG리미티드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시공권을 따냈다.
이번 LNG리미티드의 증산 계획에 따라 매그놀리아 프로젝트의 전체 계약 규모는 기존 43억 5000만 달러(약 5조 900억 원)에서 46억 2300만 달러(약 5조 3500억 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O&G 360은 전망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