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건 24] 파리 경찰청서 흉기 든 남성이 경찰 습격 4명 사망…범인은 현장에서 사살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파리 중심부에 있는 경찰청 내에서 3일 낮(현지시간) 흉기를 든 남자가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어 직원 4명이 사망했다. 남자는 청사내의 안뜰에서 치안당국에 의해 그 자리에서 사살되었다고 한다. 복수의 프랑스 미디어에 의하면 남자는 경찰청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사적인 원한이 배경일 가능성이 있다며 테러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청은 파리를 흐르는 센 강을 끼고 있는 시테 섬 내에 있으며 올해 4월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과 프랑스 최고 법원에 해당하는 파기원(破棄院)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사건 이후 현장 주변은 폐쇄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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