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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이라크 치안부대 반정부시위대에 발포 3일 동안 27명 사망, 6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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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이라크 치안부대 반정부시위대에 발포 3일 동안 27명 사망, 600여명 부상

이라크에서 민생고와 반부패에 대한 시위가 이어지면서 치안부대의 발포로 3일 새 27명이 사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라크에서 민생고와 반부패에 대한 시위가 이어지면서 치안부대의 발포로 3일 새 27명이 사망했다.


이라크에서 3일(현지시간)에도 수도 바그다드와 남부 등에서 반정부시위대와 치안부대의 충돌이 이어졌다. 바그다드에서는 외출 금지령을 무시하고 행해진 수천 명 규모의시위에 치안부대가 발포했으며, 이슬람 시아파 주류의 남부에서도 여러 도시에서 총격이 발생 최근 3일 간 사망자는 27명, 부상자는 600여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바그다드 남쪽 160㎞ 떨어진 디와니야에서는 3일 경찰 2명과 시위에 참여하고 있던 2명이 사망했으며, 경찰과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히라 근교에서 시위참가자 1명, 바그다드에서도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는 실업이나 반부패, 공공서비스 미비 등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최근엔 요구가 정권교체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라크의 치안은 최근 몇 년 사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