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3일(현지시간)에도 수도 바그다드와 남부 등에서 반정부시위대와 치안부대의 충돌이 이어졌다. 바그다드에서는 외출 금지령을 무시하고 행해진 수천 명 규모의시위에 치안부대가 발포했으며, 이슬람 시아파 주류의 남부에서도 여러 도시에서 총격이 발생 최근 3일 간 사망자는 27명, 부상자는 600여명으로 늘어났다.
시위는 실업이나 반부패, 공공서비스 미비 등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최근엔 요구가 정권교체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라크의 치안은 최근 몇 년 사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