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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태지역 전세계 면세점 매출의 49% 차지… 화장품 판매 증가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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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태지역 전세계 면세점 매출의 49% 차지… 화장품 판매 증가 주요인

싱가포르 창이공항 신라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 창이공항 신라면세점.
전세계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78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2.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덕분으로 분석됐다.

알랭 마잉그로(Alain Maingreaud) 세계면세협회(TFWA) 회장은 제너레이션 리서치의 2018년 면세점 실적 자료를 공개했다고 이탈리아 매체 팜비안코가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83억 달러를 기록해 가장 큰 시장임을 확인했다. 이는 전세계 면세점 매출의 49%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2012년까지 최대 면세점 시장이었던 유럽의 경우 5%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규모 210억 달러를기록했다.

마잉그로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높은 성장률로 향후 2년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 지역 시장의 이런 강세의 핵심 요인으로 화장품 판매 증가를 꼽았다. 2018년 이 지역 면세점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