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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위워크 투자실패 영향 비전펀드2 펀딩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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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위워크 투자실패 영향 비전펀드2 펀딩 난항

노무라홀딩스 출자보류, 애플 등 해외 투자자도 출자의향 분명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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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위워크에 대한 투자실패로 비전펀드2 펀딩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사진은 위위크로고. 사진=로이터/뉴스1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에 대한 투자실패의 영향으로 비전펀드의 2차 펀딩에 난항을 겪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손정의 회장이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비전펀드2 펀딩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노무라(野村)홀딩스가 출자 보류를 결정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의 모회사 위컴퍼니의 신규주식공개(IPO) 연기 등을 계기로 예상했던 자금이 모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정에 정통한 2명의 관계소식통은 손 회장의 주변으로부터 설립연기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손 회장은 여전히 결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올해 7월 비전펀드2의 설립을 발표한 시점에는 미국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영국은행 스탠다드 차터스, 복수의 일본은행이 출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출자가 확정된 것은 소프트뱅크의 380억 달러 뿐이다. 그것도 최근 투자업체의 문제와 재무상태를 고려하면 불투명감이 감돈다.

애플과 MS 등 해외의 출자예정자는 외부의 밴처펀드에 거액의 출자를 한 실적이 없고 출자의향이 어느 정도 확정적일지도 명확치 않다.

관계소식통들은 일본 국내 출자는 모두 소액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상장 주간사 그룹의 한 축이었던 노무라 홀딩스는 출자 보류를 결정했다.

비전펀드와 소프트뱅크그룹은 두 번째 펀드의 상황에 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