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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원하는 권역 KTX·일반열차 3일간 무제한 탑승 '팔도레일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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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원하는 권역 KTX·일반열차 3일간 무제한 탑승 '팔도레일패스' 출시

자유석·입석 사용...호남권 패스 8일 판매 시작, 영남권·강원권도 예정
출발·도착역 호남이면 타지역 열차 이용 가능 "사용자 많을수록 할인 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 ‘팔도레일패스’의 첫 상품인 ‘팔도레일패스-호남권’을 출시한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 ‘팔도레일패스’의 첫 상품인 ‘팔도레일패스-호남권’을 출시한다.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영·호남 등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권역별 기차여행패스 '팔도레일패스'를 새로 개발하고, 첫 상품인 '팔도레일패스-호남권'을 오는 8일부터 선보인다.

팔도레일패스는 호남선과 경부선 등 철도노선이 지나는 시·도에 정차하는 KTX와 일반열차를 자유석과 입석으로 3일간 무제한 탈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다. 해당 기간 중 1일 1회씩 총 2회 좌석도 이용할 수 있다.
첫 상품인 팔도레일패스 호남권을 구입하면 호남지역인 전라도와 광주광역시에 정차하는 열차의 자유석과 입석을 3일간 저렴하게 탈 수 있다. 또한 출발역 또는 도착역이 호남일 경우 전국 어디서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팔도레일패스는 전국 역 창구,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하며, 함께 이용하는 인원이 늘어날수록 할인율은 높아진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호남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강원권 등 지역 전용 팔도레일패스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국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