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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 지원자 5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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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 지원자 5명 모집

에어비앤비가 남극에서 안식월을 보내며 환경보호 연구를 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진=에어비앤비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비앤비가 남극에서 안식월을 보내며 환경보호 연구를 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진=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남극 과학 연구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전 세계 단 5명에게 제공한다.

에어비앤비는 국제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와 함께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 프로젝트를 준비, 오는 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고객에게 여행의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해양보존센터와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5명은 남극 과학자인 커스티 존스-윌리엄스(Kirstie Jones-Williams)와 함께 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눈 샘플을 채취해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남극 내륙까지 도달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남극은 물론 지구 전체의 환경보호를 위해 기울일 수 있는 대안을 소개하게 된다.

지원자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번 활동을 위해 칠레와 남극대륙을 오는 11월부터 12월 중 한 달간 여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를 구사해야 하며 남극에서의 연구가 끝나면 해양보존센터의 해양보호 홍보대사가 돼 활동한 내용을 적극 알려야 한다.

크리스 리헤인(Chris Lehane) 에어비앤비 글로벌 정책·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해양보존센터 함께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