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국제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와 함께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 프로젝트를 준비, 오는 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5명은 남극 과학자인 커스티 존스-윌리엄스(Kirstie Jones-Williams)와 함께 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눈 샘플을 채취해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남극 내륙까지 도달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남극은 물론 지구 전체의 환경보호를 위해 기울일 수 있는 대안을 소개하게 된다.
지원자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번 활동을 위해 칠레와 남극대륙을 오는 11월부터 12월 중 한 달간 여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를 구사해야 하며 남극에서의 연구가 끝나면 해양보존센터의 해양보호 홍보대사가 돼 활동한 내용을 적극 알려야 한다.
크리스 리헤인(Chris Lehane) 에어비앤비 글로벌 정책·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해양보존센터 함께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