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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불의 고리' 인도네시아 암본섬 6.5강진 후 열흘새 여진만 110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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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불의 고리' 인도네시아 암본섬 6.5강진 후 열흘새 여진만 1105번

인도네시아 암본섬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후 마련된 이재민 임시 거처. 사진=CNN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암본섬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후 마련된 이재민 임시 거처. 사진=CNN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말루쿠제도 암본섬과 스람섬 사이에서 지난달 26일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후 지난 열흘 동안 1105번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1105번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118번의 여진을 체감했다고 CNN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앞서 암본섬은 규모 6.5의 강진이 해안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데다가 진원의 깊이가 18.2㎞에 불과해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컸다.

이번 강진으로 38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주택 6500여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파리다 살람페시 말루쿠 재난방지청장은 "잦은 여진 이후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쓰나미와 지진에 관한 거짓 소문으로 매일 이재민이 늘고 있다"며 "현재 9만5000여명이 암본섬과 스람섬의 임시 대피소에 흩어져 있다"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