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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현진아, 부탁해. 너만 믿는다"…다저스, 7일 류현진에게 3차전 선발 중책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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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현진아, 부탁해. 너만 믿는다"…다저스, 7일 류현진에게 3차전 선발 중책 맡겨

7일 오전 8시 45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이미지 확대보기
7일 오전 8시 45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
"현진아. 부탁해. 너만 믿는다.“

워싱턴 내셔널스에 일격을 당한 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1패 균형을 이룬 다저스 선수들이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도 2-4로 패했다.

코너에 몰린 다저스는 7일 오전 8시 45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분위기를 다저스쪽으로 가져올 수 있다.

2차전 선발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도 비록 패전투수로 기록됐지만 6이닝 3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문제는 팀의 에이스 커쇼의 패배에 팀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홈경기가 아닌 원정경기를 치른다는 부담도 있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류현진이 3차전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

중심타자 저스틴 터너는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갖고 있다"며 "류현진은 1년 동안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태극기가 그려진) 이 모자를 쓴 이유"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3차전에서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올 시즌 마틴과 배터리를 이루었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류현진이 팀 동료들의 기대처럼 적지에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내일 경기가 주목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