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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생산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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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생산 손잡나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플린트 GM 엔진 공장의 굳데 닫힌 철문에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을 알리는 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플린트 GM 엔진 공장의 굳데 닫힌 철문에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을 알리는 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사을 설립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GM은 현재 파업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폐쇄하기로 한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조립공장 주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이 공장에 일부 인력을 고용한다는 제안이다.
GM은 배터리 셀 관련 전문성과 투자 여력이 낮아 배터리 공장을 세우게 된다면 배터리 업체와 합작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가능성을 전하면서 "현재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화학이나 중국 CATL이 합작 파트너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이 현실화하면 현재 최대 배터리 공급사인 LG화학이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LG화학은 2009년 나온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등 GM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다만 노조가 GM의 제안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져 회사의 제안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LG화학은 "GM과 자사의 돈독한 관계 때문에 시장에서 그런 추측이 나오는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GM과의 합작법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