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 총선에서 집권 사회당이 과반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방송들은 7일 총선 투표종료 직후 실시한 출구 조사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 사회당이 34∼40%를 득표해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중도우파 사회민주당이 24∼31% 득표로 2위이다. 출구조사 대로라면 사회당은 전체 의석 230석 중 100석 내외이다. 기존 의석 수 86석에 비해서는 늘었으나 과반에는 못미친다.
사회당이 재집권하기위해서는 다른 당과의 연대가 불가피하다. 사회당 소속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사회당은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사회민주당에 이어 제2당이 됐지만, 공산당 및 좌파연대와 정치연대 협정을 체결해 극적으로 집권했다.
코스타 총리는 포르투갈 재정위기 직후 집권하여 재정 건전성을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