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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메르세데스-벤츠, 독일에서 구형 디젤자동차 배기 필터 업그레이드에 3000유로 보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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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메르세데스-벤츠, 독일에서 구형 디젤자동차 배기 필터 업그레이드에 3000유로 보조금 지급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에서 구형 디젤자동차 배기 필터 업그레이드에 30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에서 구형 디젤자동차 배기 필터 업그레이드에 30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뉴스1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에서 구형 디젤자동차 배기 필터 업그레이드에 3000유로(약 335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객이 3000유로의 보조금을 신청하여 매연 배출로 도심 진입이 금지된 구형 디젤차량의 배기 필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독일정부가 환경오염을 시키는 가스를 배출하는 디젤 차량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구형차의 배기처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한 조치의 일환이다. 독일 연방자동차청(KBA)도 다양한 메르세데스 디젤 승용차의 배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를 위한 개조 키트를 승인했다
베스트셀러 E220 및 E250 모델을 포함하여 유로5 디젤 엔진이 장착된 메르세데스 자동차용 개조 키트는 바이에른의 기업인 플레이 SCR테크놀로지가 개발했다. 설치비용이 3000유로 정도 든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포함한 독일자동차사들은 처음에는 고객에게 하드웨어 개조보다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새 자동차를 사도록 권유하고 로비해왔다. 그러자 소비자 단체들이 나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비용과 수단으로 개조를 승인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플레이 SCR테크놀로지의 개발책임자인 토마스 스타인 브러크너는 "처음부터 개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이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